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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3년 8월 7일 (월), 오후 2:17

<머니S> 사격 훈련도 가상현실에서... 국방과학기술대제전 가보니

[르포] 사격 훈련도 가상현실에서… 국방과학기술대제전 가보니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개막한 '제7회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을 찾은 관람객이 뉴작의 XR 슈팅 훈련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이한듬 기자 


"XR(확장현실)용으로 특수제작된 총 컨트롤러를 활용해 실제 소총 사격과 동일한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열린 '제7회 국방과학기술대제전'에서 만난 정해현 뉴작 대표는 자체 개발한 국방 훈련 시뮬레이터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뉴작은 지난 2016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2021년 XR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지난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국방 벤처기업 인큐베이팅사업자로 선정된뒤 XR 슈팅 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뉴작의 시뮬레이터를 통해 PRI 자세 교정은 물론 각개전투, 이동간 전술사격, 종합전술 훈련을 XR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날 뉴작이 조성한 체험공간에는 관람객들이 몰려 직접 XR 사격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개막한 '제7회 국방과학기술대제전'에서 삼양화학공업이 선보인 화생방보호의. / 사진=이한듬 기자 


올해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은 '무한상상, 기술의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오는 5일까지 개최된다. '온 가족이 함께 국방과학기술을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기면서 국방과학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20여곳이 넘는 방산업체들이 참여해 연구성과와 기술력을 소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분야 국내 유일의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된 한길씨앤씨도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개발 VR(가상현실) 솔루션을 선보였다.

VR로 실제와 같은 가상공간에서 비행기 조종석과 항전장비를 정밀 조작하거나 정비훈련을 하고 조함·전술훈련 등을 할 수 있다는 게 한길씨앤씨 관계자의 설명이다.

화생방, 탄약 및 위장 분야의 전문 방산업체인 삼양화학공업은 차세대 화생방보호의, 내의형 화생방보호의, 대테러용 화생방보호의, 일체형 전투복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일체형 전투복은 전투원의 지휘통제능력과 생존성 향상을 위해 2024년 9월까지 기반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변문기 삼양화학공업 부장은 "개인전투체계와 간섭이 없고 화생방 방호가 가능한 일체형 전투복"이라고 설명했다.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개막한 '제7회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무기체계 모형 조립 체험을 하고 있다. / 사진=이한듬 기자 


이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한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 관람객들은 ▲'정조대왕함' 조립블록 ▲T-50 고등훈련기 종이 글라이더 조립·날리기 ▲이지스함·'수리온' 등 첨단무기체계 모형 만들기 ▲슈팅훈련 시뮬레이션 등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행사는 K방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첨단 방산 시장을 선도할 모멘텀이라고 확신한다"며 "방위사업청은 첨단 방위사업시대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방과학기술대제전에 많은 국민이 행사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며 우리 국방과학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사 원문 : [르포] 사격 훈련도 가상현실에서… 국방과학기술대제전 가보니 - 머니S (mone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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